목공 썸네일형 리스트형 골목에 평상 놔 드렸어요. ^^ 동네 할머니들이 많이 모이는 골목 평상입니다. 이 평상은 정화조 덮개를 덮는 용도이기도 하죠. 지난 여름 어느날 골목길을 지나다가 평상이 좀 좁아보인다고 얘기했다가.. 평상이 낡아서 바꾸면 좋겠고, 새 평상은 한 뼘만 더 넓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지요. 할머니들이 평상 주변에서 고추를 다듬고 계시는데, 시골집 앞마당 같은 분위기입니다. ^^ 가을 내내 마음에 담아 두고 있던 평상을 드디어 교체해 드렸습니다. 동네목수표 평상입니다. ^^ 새로 만든 평상이 어떤지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평상 밑으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으니 옆을 막자고 하십니다. 얇은 합판을 가져와서 바로 보완작업에 들어갑니다. 높낮이가 다르고, 굴곡이 있는 바닥면에 맞춰서 합판과 각목을 재단하여 튼튼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