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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장수마을 소식지 5월호입니다. 장수마을 소식지 5월호입니다. 때이른 여름날씨에 땀 흘리며 일하는 동네목수,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토론을 벌이는 골목디자인교실, 수다 떨며 공부도 하는 여성모임 '여우들의 수다', 동네카페 개업식 등 마을소식이 다채로워졌습니다. 더보기
장수마을(삼선4구역) 소식지 2월호.. 장수마을 소식지 2월호입니다. ^^ 추운 겨울을 버티느라 잔뜩 웅크리고 있어서 이번 호는 마을 소식은 거의 담지 못했어요. 물밑에서의 움직임은 뭔가 복잡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는 있는데.. 막상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장수마을의 앞날이 이제 더 이상 장수마을만의 문제가 아니게 됐다는 생각도 들고요. 장수마을 실험에서 부딪치게 될 난관과 시행착오가 적지 않을테지만 그 때마다 너무 타박하거나 보채지 말고 느긋하게 격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더보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이야기 두번째 시리즈 카페만들기 오랜만에 올리는 동네목수이 달동네 집수리 이야기입니다. ^^ 한동안 동네목수의 집수리 이야기를 못 올리고 있었는데, 절대 놀았던 것은 아니에요. ㅎㅎ 그 동안 쉼터도 완성되고, 공방작업장도 리모델링하고, 두번째 빈집리모델링도 진행중이에요.. 이 번에 리모델링하는 빈집은 주민사랑방 겸 카페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카페 영업을 위해 1종근린시설 휴게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을 했고, 완공 후에 영업신고와 건강검진 따위의 절차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공사가 끝나더라도 겨울 동안에는 카페 운영에 동참할 주민분들과 계획도 세우고, 사례 공부도 해야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영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겁니다. 지금부터 두번째 빈집리모델링과 카페준비 소식을 가끔 올리겠습니다. 바로 이 집인데요.. 보시다시피 공사 전에는 지붕에 포장(.. 더보기
장수마을 소식지 12월호입니다. 지난 주에 나온 소식지인데.. 어찌하다 이제야 올립니다. 사실 큰 성과가 있는 것도 아닌데, 장수마을 사례가 몇 군데 소개되고 많이 알려지면서 조금은 부담스러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관심과 기대가 장수마을에서 꿈꾸는 일들이 풀려가는데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대안개발연구모임과 동네목수는 12월에도 목공작업장(공방) 리모델링 공사와 빈집프로젝트 두번째 마을사랑방(할머니쉼터+카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철 집수리는 삼한사온 공사에요.. 기온이 잠깐 올라가면 바짝 조이고.. 기온이 떨어지면 며칠 쉬엄쉬엄 가고.. 연말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자잘한 일거리로 바빠져서 소식도 제대로 못 올리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집수리 소식도 다시 연재하겠습니다. 장수마을.. 더보기
골목에 평상 놔 드렸어요. ^^ 동네 할머니들이 많이 모이는 골목 평상입니다. 이 평상은 정화조 덮개를 덮는 용도이기도 하죠. 지난 여름 어느날 골목길을 지나다가 평상이 좀 좁아보인다고 얘기했다가.. 평상이 낡아서 바꾸면 좋겠고, 새 평상은 한 뼘만 더 넓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지요. 할머니들이 평상 주변에서 고추를 다듬고 계시는데, 시골집 앞마당 같은 분위기입니다. ^^ 가을 내내 마음에 담아 두고 있던 평상을 드디어 교체해 드렸습니다. 동네목수표 평상입니다. ^^ 새로 만든 평상이 어떤지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평상 밑으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으니 옆을 막자고 하십니다. 얇은 합판을 가져와서 바로 보완작업에 들어갑니다. 높낮이가 다르고, 굴곡이 있는 바닥면에 맞춰서 합판과 각목을 재단하여 튼튼하.. 더보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 네번째 이야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이야기 네번째편입니다. 이번에는 전기공사, 단열공사, 마당미장 따위의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각각의 공정에 필요한 자재 구하러 돌아다니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 있는 사진 위주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건 전기 배선 교체를 위해 천장을 열어본 건데요.. 언젠가 지붕을 연장해서 증축한 흔적이 보입니다. 오른쪽에 원래 보가 보이고, 왼쪽 편에 새로 설치한 보가 보이죠? 어쨌든 중간에 수선을 해서 그런지 아직은 지붕틀이 튼튼해 보입니다. 이번 수리에서 지붕은 기와칠만 하기로 한 결정이 나쁜 결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지난주에 이어서 뒷집 축대와 옹벽 보수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벽돌로 채워넣고 있는 부분은 뒷(윗)집 화장실벽입니다. 정화조가 아니라 재래식으로 변통을.. 더보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 벽, 기둥 보강 마을기업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주까지 주로 바닥공사를 진행했고, 이번 주부터는 벽과 기둥, 창호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여기저기 부서지고, 빠지고, 썩은 곳을 떼우고, 바르고, 교체하는 일들이지요. 새로 짓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 공정들입니다. 뒷벽 외단열공사를 위해 벽두께를 맞추려고 하다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나고 기울어 있어서 어떤 칸은 벽돌을 한 겹 쌓아야 두께를 맞출수 있었죠. 뒷벽으로 통로 확보를 위해 막았던 문을 다시 살리고, 물넘침을 방지하기 위해 경사면을 까고 벽돌미장으로 마감하고.. 축대옹벽에 밑돌이 빠져 위험한 부위는 벽돌을 채워넣고.. 부스러져 쏟아지는 옹벽엔 시멘트를 채워넣어 미장을 하고.. 축대에 송송 뚫린 돌틈에도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시멘트를 다시 .. 더보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 바닥공사 2 지난 주에 이어 마을기업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두 번째 편입니다. 지난 주에는 바닥 단열 두께 확보를 위해서 파낸 폐기물을 3.5톤 트럭으로 두 대를 내 보냈었지요. 바닥 뜯고 폐기물 나르고 치우느라 1주일을 거의 다 보냈답니다. 지난 주에 폐기물 치우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부상자도 나오고, 일꾼들이 너무 지쳐 있는 상태라 이번주는 작업 속도를 조금 늦췄습니다. 우선 지난 주에 덜 마무리 된 바닥 오수관, 하수관 설치를 마저 끝내고.. 바닥 단열을 위해 방바닥 고르기를 하고.. 지난 주에 파낸 바닥 깊이가 모자라서 더 파내고.. 또 폐기물이 한 트럭분은 나왔지요.. ㅜㅠ; 방수 비닐을 깔고.. 비닐 위에 단열재 아이소핑크 1호 50mm를 빈틈 없이 촘촘하게 깔고.. 욕실 벽을 새로 쌓고.. 기존 .. 더보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 바닥 공사 1 마을기업 "동네목수"가 본격적으로 달동네 장수마을 집수리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최대 과제는 오래 방치된 빈집을 고쳐서 사람이 살도록 하는 일이지요. 집은 오래 비워둘수록 더 많이 망가지고, 고치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달동네 집을 고칠 때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서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계획을 변경해야 합니다. 동네목수가 집수리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달동네 빈집이 어떻게 고쳐지는지 주요 공정별로 연재하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집을 고치려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 이 집은 신고가 필요한 대수선 범위에 해당하는 기본 골격과 구조체는 건드리지 않고, 나머지 부분은 거의 전면 개보수 수준으로 리모델링 할 예정입니다. 이 번 공사는 바닥 배관 교체, 바닥단열, 외벽.. 더보기
장수마을(삼선4구역) 소식지 8월호.. 8월호 장수마을 소식지입니다. 유난히 길얻던 장마에 이어 연일 계속되는 폭우에 큰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장수마을에도 누수나 하수관 역류 따위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습니다. 오래되고 낡은 주택, 동네가 재난에 취약할거라는 생각을 이번 기회에 되짚어보고 싶네요. 마을기업의 집수리 사업은 계속되는 비 때문에 조금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 당분간 방수공사나 기와칠 요청이 많을 것 같은데, 재료비조차 대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걱정입니다. 이 분들에게도 힘이 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더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 더보기
[마을기업 활동] 마을학교 창고 수납선반 시공.. 7월 1일 금요일에 장수마을 마을학교를 진행하는 한성경로당 2층 창문엔 방충망을 달고, 창고엔 수납선반을 시공했어요. 장수마을 마을기업의 핵심 멤버인 김금춘 어르신과 배정학쌤이 작업했답니다. 두 분의 작업 모습 한 번 볼까요? ^^ 방충망 만드는 중입니다. 김금춘표 각목 방충망입니다. 비싼 알루미늄샤시 대신 저렴한 각목과 천 방충망으로 깔끔하게 시공합니다. 방충망 너머로 보이는 마을이 바로 장수마을입니다. ^^ 김금춘씨 옆에 목발이 놓여 있죠.. 원래 목수일을 하시다가 갑작스런 고관절 장애로 일손을 놓고 목발에 의지해 지낸 세월이 벌써 10년입니다. 깊은 좌절과 실의에 빠져 술로 잊어보려고도 했었다는데, 나이 76세에 다시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계십니다. 배정학쌤은 장애인 활동보조가 본업인지 부업인지 조.. 더보기
집수리 - 저렴한 방충망 시공.. 오늘 마을기업 집수리사업 1호로 몸이 불편한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양경자씨 댁에 방충망을 만들어 달았어요, 아직 마을기업 지원금이 나오지 않았고, 정식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지만,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실력도 점검하고 호흡도 맞춰보는 의미로 가볍게 방충망 시공부터 진행했어요. 오늘 시공은 앞으로 마을기업에서 작업반장(?) 역할을 할 배정학쌤과 목수 경력이 있는 김금춘 어르신이 진행했어요. 처음에는 샤시 창을 달기엔 비용부담이 커서 간단하게 쫄대로 시공하려고 했는데, 창이 너무 커 쫄대로는 힘을 받기가 곤란하다는 판단에 목수 출신 김금춘 어르신의 실력을 발휘해서 나무 창을 제작하기로 했어요. 물론 비싼 고급 자재를 쓸 수는 없어서 저렴한 각목으로 틀을 만들고 천 방충망을 붙여서 창틀에 끼우는 방식으.. 더보기
장수마을 소식지 6월호.. 장수마을 소식지 6월호입니다. 벼룩시장(녹색장터), 어린이 사진교실, 집수리교실(방수교실) 등 5월에 진행했던 일과 6월에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했어요. 소식지를 출력해서 보실 분은 PDF파일로 다운받으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