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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장수마을 소식지 6월호.. 장수마을 소식지 6월호입니다. 동네목수의 작은카페도 정식으로 개업식을 하였고, 마을 안의 소박한 주민 공모 '다섯이 모이면 골목이 바뀐다'도 진행하고 있고, 6월 16일 진행할 마을잔치도 준비하고 있고, 장수마을이 참 바쁩니다. ^^ 장수마을 소식지 6월호 PDF 파일로 다운받기 더보기
장수마을 소식지 5월호입니다. 장수마을 소식지 5월호입니다. 때이른 여름날씨에 땀 흘리며 일하는 동네목수,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토론을 벌이는 골목디자인교실, 수다 떨며 공부도 하는 여성모임 '여우들의 수다', 동네카페 개업식 등 마을소식이 다채로워졌습니다. 더보기
장수마을 소식지 3월호.. 올해는 장수마을에 본격적으로 대안적인 주거정비와 마을공동체 복원 실험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마을기업 동네목수도 주식회사로 전환하여 실질적인 주민주도 기업으로 성장하려고 합니다. 주식 출자로 동네목수의 성장을 응원하실 분 대환영입니다. ^^ 장수마을 소식지 3월호입니다. 더보기
장수마을(삼선4구역) 소식지 2월호.. 장수마을 소식지 2월호입니다. ^^ 추운 겨울을 버티느라 잔뜩 웅크리고 있어서 이번 호는 마을 소식은 거의 담지 못했어요. 물밑에서의 움직임은 뭔가 복잡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는 있는데.. 막상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장수마을의 앞날이 이제 더 이상 장수마을만의 문제가 아니게 됐다는 생각도 들고요. 장수마을 실험에서 부딪치게 될 난관과 시행착오가 적지 않을테지만 그 때마다 너무 타박하거나 보채지 말고 느긋하게 격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더보기
장수마을 소식지 2012년 1월호입니다. 장수마을 소식지 2012년 1월호입니다. 2012년에는 장수마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성북구청과 서울시도 장수마을의 활동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며 2012년을 힘차게 시작합시다. ^^ 더보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이야기 두번째 시리즈 카페만들기 오랜만에 올리는 동네목수이 달동네 집수리 이야기입니다. ^^ 한동안 동네목수의 집수리 이야기를 못 올리고 있었는데, 절대 놀았던 것은 아니에요. ㅎㅎ 그 동안 쉼터도 완성되고, 공방작업장도 리모델링하고, 두번째 빈집리모델링도 진행중이에요.. 이 번에 리모델링하는 빈집은 주민사랑방 겸 카페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카페 영업을 위해 1종근린시설 휴게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을 했고, 완공 후에 영업신고와 건강검진 따위의 절차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공사가 끝나더라도 겨울 동안에는 카페 운영에 동참할 주민분들과 계획도 세우고, 사례 공부도 해야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영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겁니다. 지금부터 두번째 빈집리모델링과 카페준비 소식을 가끔 올리겠습니다. 바로 이 집인데요.. 보시다시피 공사 전에는 지붕에 포장(.. 더보기
12월 17일 목공교실 - 공간BOX만들기.. 드디어 올해의 마지막 목공교실 - 공간박스 만들기를 진행했어요. 올들어 최고로 추운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마냥 신이 난 아이들 때문에 쬐금 피곤했습니다..ㅋㅋ 만들땐 제법 진지하지요? ^^ 저 뒤에 저 놈들처럼 땃짓하는 놈들은 어디에나 꼭 있게 마련이죠.ㅋㅋ 카메라를 몰래 가져가더니 자기들끼리 사진 찍기 놀이를 했나봅니다. ㅎㅎ 마을학교 참여 기념 폴라로이드 모음.. 마을학교 기념티셔츠를 입어보라고 나눠줬더니 장난기가 단체로 발동하네요.. ㅎㅎ 장수마을 골목지도를 그려넣은 마을학교 기념티셔츠를 입고 단체 인증샷.. ^^ 목공교실을 끝내고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웠는지 자기들끼리 티타임이랍니다... 어른인척 하는게 귀엽죠? ㅋㅋ 아이들은 겨울방학에도 계속 하자고 하는데.. 아이들과 놀아주기에는 체력이 딸려.. 더보기
장수마을 소식지 12월호입니다. 지난 주에 나온 소식지인데.. 어찌하다 이제야 올립니다. 사실 큰 성과가 있는 것도 아닌데, 장수마을 사례가 몇 군데 소개되고 많이 알려지면서 조금은 부담스러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관심과 기대가 장수마을에서 꿈꾸는 일들이 풀려가는데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대안개발연구모임과 동네목수는 12월에도 목공작업장(공방) 리모델링 공사와 빈집프로젝트 두번째 마을사랑방(할머니쉼터+카페)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철 집수리는 삼한사온 공사에요.. 기온이 잠깐 올라가면 바짝 조이고.. 기온이 떨어지면 며칠 쉬엄쉬엄 가고.. 연말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자잘한 일거리로 바빠져서 소식도 제대로 못 올리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집수리 소식도 다시 연재하겠습니다. 장수마을.. 더보기
골목에 평상 놔 드렸어요. ^^ 동네 할머니들이 많이 모이는 골목 평상입니다. 이 평상은 정화조 덮개를 덮는 용도이기도 하죠. 지난 여름 어느날 골목길을 지나다가 평상이 좀 좁아보인다고 얘기했다가.. 평상이 낡아서 바꾸면 좋겠고, 새 평상은 한 뼘만 더 넓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지요. 할머니들이 평상 주변에서 고추를 다듬고 계시는데, 시골집 앞마당 같은 분위기입니다. ^^ 가을 내내 마음에 담아 두고 있던 평상을 드디어 교체해 드렸습니다. 동네목수표 평상입니다. ^^ 새로 만든 평상이 어떤지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평상 밑으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으니 옆을 막자고 하십니다. 얇은 합판을 가져와서 바로 보완작업에 들어갑니다. 높낮이가 다르고, 굴곡이 있는 바닥면에 맞춰서 합판과 각목을 재단하여 튼튼하.. 더보기
장수마을 쉼터 공사 중 타임캡슐 캐다.. 동네 쓰레기장을 주민쉼터로 조성하는 공사를 틈 나는대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나무를 심을 구덩이를 팠지요.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한쪽에선 전기드릴이 나왔을때 가스통 난로의 성능개선(?) 작업을 합니다. ^^ 그런데 땅바닥이 무슨 양파도 아니고.. 아스팔트 걷어내면 콘크리트가 나오고, 옛날 전봇대 밑둥도 나오고, 옛날 담벼락도 나오고.. 켜켜이 묻혀있던 마을의 흔적들이 하나씩 나오는군요. 이건 뭘까요? ㅋㅋ 매일 요구르트병.. 아주 오래전에도 여기가 쓰레기장이었음을 인증합니다. ㅎㅎ 구덩이 모서리에 보이는 기둥뿌리는 옛날 전봇대 밑둥입니다. 전봇대 밑둥 옆으로는 옛날 담장이 묻혀 있네요. 옛날에는 이곳에 담장이 있었고, 지금의 한성대 옹벽과 사이로 개울이 있었다네요. 이어서 오씨아저씨가 쓰던 .. 더보기
장수마을 목공교실 - 우편함 만들기.. 목공교실 우편함 만들기 두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번에 장수마을 어린이 친구들의 너무 다양하고 해독이 어려운 우편함 도안들을 놓고 고민하다가 세가지 대표 모델로 추려서 재료를 준비했지요.. 미리 재단해 세팅해 놓은 재료를 아이들이 몽땅 뒤섞어버려서 각자 원하는 모델에 맞는 짝을 찾아서 맞추는데도 한참을 보내야 했지요. 조립은 글루건으로 하고, 아귀가 딱 안맞는 부분은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경첩으로 문 달고, 문고리 손잡이 달고.. 그런데.. 어떤 친구는 자기가 그린 도안대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부랴부랴 새로 재단을 하고, 이번에 새로 참가한 친구는 그려준 도안이 없어서 만들어 둔 모델 중에서 마음대 드는 놈으로 골라서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하고.. 이번에도 변함없이 부산하고 어수선하고 왁자지끌 시끌벅적한 교.. 더보기
주민 쉼터 공사 진행 상황 동네 쓰레기장이었던 공터를 주민 쉼터로 조성하기로 했다는 소식 기억하시죠? ^^; 혹시 기억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동안의 과정을 아주 간단히 소개합니다. 쓰레기장으로 이용되던 올 여름까지의 공터 모습입니다. 여름에 갑자기 구청과 주민센터에서 쓰레기 투기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나서면서 이 공터를 주차장으로 만들려고 했지요. 이곳이 다시 공동 쓰레기장이 되는 상황은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언제부터 있던 건지도 알 수 없는 아주 오래된 폐기물은 못 치워주겠다고 했지요. 주민들은 이곳을 주차장으로 만들면 안된다고 강력히 반발했지요. 동네 쓰레기장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쉼터이이기도 하고, 야채트럭이 서는 곳이기도 하고, 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이 차를 돌려나가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었지요... 더보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 다섯번째 이야기 오랜만에 소식 올립니다. 295-4번지 집수리를 어느 정도 완료하고, 다른 일들을 벌이느라 소식이 뜸했네요. 사실 295-4번지 집수리도 아직 완료된 건 아니랍니다. 우선 내부를 완료하고 입주를 하였지만, 마지막 공정으로 미뤄뒀던 외부 공사는 아직도 틈틈이 진행하고 있답니다. 지붕에 일부 누수가 확인되어 간단히 보수를 하고.. 부엌쪽에 엉성한 지붕도 용마루에 맞춰서 썬라이트를 새로 설치하고.. 마당쪽 처마에도 썬라이트를 새로 설치합니다. 마당쪽 썬라이트는 특별히 한옥 흉내를 내서 기둥을 세우고 약간(?) 멋을 부려봤습니다. ^^ 이번 집수리는 단열에 특별히 신경을 썼기 때문에 시공효과가 어떤지 테스트를 해 봐야겠지요.. 이번엔 기밀성을 확인해보는 블로어테스트 진행합니다. 두꺼비하우징의 김미정, 김승권 두.. 더보기
장수마을 소식지 11월호입니다.. 장수마을 소식지 11월호입니다. 이제 막 뭔가를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벌써 11월이네요. 연말까지 두 달 동안이라도 정말 열심히 움직여야겠어요. 장수마을 소식지 11월호 pdf파일로 다운받기 더보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 네번째 이야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이야기 네번째편입니다. 이번에는 전기공사, 단열공사, 마당미장 따위의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각각의 공정에 필요한 자재 구하러 돌아다니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 있는 사진 위주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건 전기 배선 교체를 위해 천장을 열어본 건데요.. 언젠가 지붕을 연장해서 증축한 흔적이 보입니다. 오른쪽에 원래 보가 보이고, 왼쪽 편에 새로 설치한 보가 보이죠? 어쨌든 중간에 수선을 해서 그런지 아직은 지붕틀이 튼튼해 보입니다. 이번 수리에서 지붕은 기와칠만 하기로 한 결정이 나쁜 결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지난주에 이어서 뒷집 축대와 옹벽 보수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벽돌로 채워넣고 있는 부분은 뒷(윗)집 화장실벽입니다. 정화조가 아니라 재래식으로 변통을.. 더보기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 벽, 기둥 보강 마을기업 동네목수의 달동네 집수리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주까지 주로 바닥공사를 진행했고, 이번 주부터는 벽과 기둥, 창호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여기저기 부서지고, 빠지고, 썩은 곳을 떼우고, 바르고, 교체하는 일들이지요. 새로 짓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 공정들입니다. 뒷벽 외단열공사를 위해 벽두께를 맞추려고 하다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나고 기울어 있어서 어떤 칸은 벽돌을 한 겹 쌓아야 두께를 맞출수 있었죠. 뒷벽으로 통로 확보를 위해 막았던 문을 다시 살리고, 물넘침을 방지하기 위해 경사면을 까고 벽돌미장으로 마감하고.. 축대옹벽에 밑돌이 빠져 위험한 부위는 벽돌을 채워넣고.. 부스러져 쏟아지는 옹벽엔 시멘트를 채워넣어 미장을 하고.. 축대에 송송 뚫린 돌틈에도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시멘트를 다시 .. 더보기
장수마을 마을학교 - 목공교실(문패만들기) 10월 15일 장수마을 마을학교 목공교실 - 문패만들기를 진행했어요. 점심 때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져 아무도 못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비를 아랑곳 않고 아이들이 몰려와 조금 당황했답니다. ㅎㅎ 목공교실 첫번째 수업은 문패만들기.. 미션은 A4, A5 크기의 나무 판자를 원하는 모양으로 테두리를 다듬어 글씨나 그림 새기기에요. 혹시라도 다치까봐 줄과 사포로만 다듬게 했는데, 예상밖으로 아이들이 참 열심히 갈아댑니다. ㅋㅋ 어떻게든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보려고 너무 열심히 갈아대는 통에 당황하다 결국 톱을 사와서 대강의 모양은 잘라줘야 했답니다.. 하트모양을 예로 드는게 아니었는데... 에궁.. 아무튼 나름대로 도안작업을 하고.. 도안에 맞춰 색칠을 하고.. 1학년 정민이는 문패에는 관심 없고.. 더보기
장수마을 소식지 10월호.. 이제 뭐 좀 해볼만 하다 싶으니 10월이네요.. 결실의 계절을 맞아 다들 가을걷이에 바쁘시죠? 장수마을은 혹시나 재개발이나 철거가 될까 움츠리고 억눌렀던 일들을 다시 꺼내 보기도 하고, 뭔가를 새롭게 시작해보려고도 하고, 마치 가을과 봄이 뒤섞여 돌아가는 것 같아요. 잘하면 뭔가 새로운 물줄기가 터질듯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 10월 소식지입니다. 더보기
장수마을(삼선4구역) 소식지 8월호.. 8월호 장수마을 소식지입니다. 유난히 길얻던 장마에 이어 연일 계속되는 폭우에 큰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장수마을에도 누수나 하수관 역류 따위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습니다. 오래되고 낡은 주택, 동네가 재난에 취약할거라는 생각을 이번 기회에 되짚어보고 싶네요. 마을기업의 집수리 사업은 계속되는 비 때문에 조금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 당분간 방수공사나 기와칠 요청이 많을 것 같은데, 재료비조차 대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걱정입니다. 이 분들에게도 힘이 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더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 더보기
[마을기업 활동] 마을학교 창고 수납선반 시공.. 7월 1일 금요일에 장수마을 마을학교를 진행하는 한성경로당 2층 창문엔 방충망을 달고, 창고엔 수납선반을 시공했어요. 장수마을 마을기업의 핵심 멤버인 김금춘 어르신과 배정학쌤이 작업했답니다. 두 분의 작업 모습 한 번 볼까요? ^^ 방충망 만드는 중입니다. 김금춘표 각목 방충망입니다. 비싼 알루미늄샤시 대신 저렴한 각목과 천 방충망으로 깔끔하게 시공합니다. 방충망 너머로 보이는 마을이 바로 장수마을입니다. ^^ 김금춘씨 옆에 목발이 놓여 있죠.. 원래 목수일을 하시다가 갑작스런 고관절 장애로 일손을 놓고 목발에 의지해 지낸 세월이 벌써 10년입니다. 깊은 좌절과 실의에 빠져 술로 잊어보려고도 했었다는데, 나이 76세에 다시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계십니다. 배정학쌤은 장애인 활동보조가 본업인지 부업인지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