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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개발

장수마을 달인들의 상자텃밭 ^^ 지난 주에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후원으로 장수마을(삼선4구역) 주민들에게 상자텃밭을 나눠드리고, 오늘 오전에 마을을 잠깐 돌아보았습니다. 과연 장수마을 주민들은 상자텃밭의 달인들이셨습니다. 우리가 나눠드린 사각 상자텃밭 말고도 이미 다양한 형태의 텃밭을 일구고 계셨는데, 달인들의 텃밭을 함 보실까요? ^^ ㅋㅋ 요건 달인들의 텃밭은 아니고요.. 우리 대안개발연구모임 멤버들이 장수마을주민사랑방에 가져다놓은 텃밭이에요. 며칠 방치해뒀는데 잘 살아있네요. 또 언제 볼지 몰라서 물 듬뿍 주고 나왔어요.^^ 콩크리트 위에서 싹을 틔우고 꽃과 열매를 맺는 상자텃밭처럼... 회색의 장수마을에서도 파릇파릇한 꿈이 커가기를 바랍니다. ^^ 더보기
[수정][시사IN] 빈집을 스쾃하라! 아래 기사에 대한 시사IN 편집국의 정정보도가 있어서 덧붙입니다. '바로잡습니다'의 내용을 먼저 확인하시어 본 기사의 내용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바로잡습니다 [151호] 2010년 08월 09일 (월) 16:06:58 시사IN 편집국 출처: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8141 시사IN Live가 2010년 3월 25일자 사회문화면 “빈집을 스쾃하라”라는 기사에서 빈집 스쾃 사례로 소개한 ‘작은 미술관 295’는 빈집 스쾃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 확인돼 해당 기사를 바로잡습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받아 구가도시건축연구소와 공공미술팀이 '작은 미술관 295'라는 이름의 미술관을 열어” 라고 보도를 하였.. 더보기
[시사IN]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324154811255&p=sisain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 김길태 사건으로 재개발 지역이 흉악범 소굴로 도매급 취급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 동네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토건족 배만 불리는 개발이 아닌, 진정 사람을 위한 개발을 꿈꾸는 달동네 사람들이 있다. 바로 서울의 대표적인 재개발 동네인 서울 성북구 삼선4구역 장수마을 사람들. 그런데 사람 중심의 대안 개발이 늦춰지면서 빈집이 흉물처럼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흉물에 온기를 불어넣는 사람들도 생겼다. 한국판 스쾃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스쾃은 유럽에서 벌어지는 도시의 공공 영역을 확대해 나가.. 더보기
'작은 미술관 295' 개관 준비중입니다. 삼선4동에 작고 소박한 동네 미술관이 만들어 집니다. 295-18번지 빈집 앞 공터에 세워지는 이 미술관은 주민, 대안개발연구팀, 성북구청 공무원, 시민사회단체들이 삼선4동 동네 만들기에 관한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작은 미술관 만들기 원리 2평 남짓한 작은 집 모양의 미술관은 자투리 건축자재를 활용하여 지붕 올리기를 제외하고 하루 동안에 짓습니다. 천 조각을 이어 만드는 우리네 조각보처럼 자투리 자재를 활용한 재활용 디자인 원리를 집짓기에 적용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방수천막으로 외부벽채 마감을 하여 손쉬운 생활디자인 사례로 동네공간에 친숙하게 다가설 계획입니다. ■ 작은 미술관 건축자재 활용방안 전시장 운영이 끝나면 미술관 만들기.. 더보기
장수마을 골목길 지도 구가도시건축연구소에서 작업한 장수마을(삼선4구역) 골목지도입니다. 손으로 그린 골목지도가 주는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장식용으로도 좋겠다 싶고, 서울 성곽 연계 골목투어 코스 개발 등 이런저런 아이디어 구상에 활용하면 좋겠네요. ^^ 더보기
대안개발계획 2차 발표회 했습니다. 장수마을(삼선4구역) 대안개발계획 2년차 활동 발표회를 12월 17일(목)에 진행했습니다. 각계의 전문가, 활동가분들이 참석하셔서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대안개발연구모임은 장수마을의 열악한 주거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방향으로 검토를 했으나 각종 제도적인 장벽이 가로막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그렇지만 마을이 지닌 역사, 경관적인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 가치를 살려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접목할 방법을 찾고자 한다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현행 제도로는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서민주거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대안적인 모델을 만든다는 취지로 지자체에 시범사업을 제안하려 한다는 내용입니다. 또, 물리적인 환경개선에 그치지 않고 사회경제적 지원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추.. 더보기
지역신문 [광주드림]에 실린 대안개발 소개기사입니다. 11월 16일 삼선4구역 마을답사를 위해 광주에서 몇 분이 오셨는데, 그 중 광주드림의 조선 기자가 우리 마을과 대안개발계획에 대한 기사를 실었네요. ☞ [녹색삶터를찾아] ‘대안재개발’ 꿈꾸는 서울 성북구 삼선4구역 ☞ “삼선동이 달리 보이더라” ☞ “아파트 위주 고밀도 재개발은 공동체·전통·문화 폐기처분” ======================================================= [녹색삶터를찾아] ‘대안재개발’ 꿈꾸는 서울 성북구 삼선4구역 ‘쫓겨나지 않는’ 재개발 원주민들이 직접 그린다 조선 sun@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09-12-07 ▲ 지형을 살리며 옹기종기 어깨를 맞대고 집들이 들어서 있는 서울 성북구 삼선4구역 전경. 노후화된 주거를 개선하는 것은 .. 더보기
장수마을(삼선4구역) 대안개발계획 2차년도 발표회 장수마을(삼선4구역) 대안개발계획 2차년도 발표회 - 사람⋅동네⋅골목⋅역사가 살아있는 새로운 주거지정비사업의 모색 - 서울의 얼마 남지 않은 구릉지의 달동네는 한 곳 한 곳이 참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개발열풍은 구릉지를 타운하우스와 같은 고급주택지로 만들어가면서 원주민은 대부분 고향과도 같은 정든 마을을 떠나고 있습니다. 재개발 예정구역인 성북구의 삼선4구역도 이런 지역 중의 한 곳입니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2009년부터 다양한 민간단체가 삼선4구역에 모여 주거지 정비가 필요한 개발 한계지역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주민 참여형 정비사업의 대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올해는 장수마울의 주민과 마을의 골목을 보다 깊이 고민하고, 실제 적용가능한 주거지 정비모델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주민참여의 실질.. 더보기
[프레시안 기고] "인간의 얼굴을 한 재개발, 가능합니다. 대안개발 연구모임의 민선씨가 기고한 글이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실렸네요. "인간의 얼굴을 한 재개발, 가능합니다" [인권오름] 주민과 함께 하는 성북대안개발프로젝트 기사입력 2009-11-06 오전 11:53:59 서울 지하철 한성대입구역에서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다 보면 성곽 아래로 빼곡이 집들이 자리한 작은 동네가 나온다. 층수도, 색깔도, 모양도 가지각색인 집들이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켜켜이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높이가 다른 계단들을 숨이 턱까지 차오를 정도로 올라가면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가 펼쳐진다. 이 동네가 바로 삼선4구역이다. ▲ 삼선4구역의 모습. 삼선4구역, 그리고 성북대안개발프로젝트 삼선4구역은 위로는 서울성곽에 둘러싸여 있고 아래로는 삼군부총무.. 더보기
칠곡 남원리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현장도 둘러봤어요. 지난 주 토요일 대구 삼덕동 마을만들기 현장을 둘러보고, 칠곡 남원리에 있는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시공현장을 둘러봤어요. 어떤 재료와 방법으로 짓고, 그렇게 지어진 집은 괜찮은지를 직접 확인해보려고 했던 거지요. 장수마을의 대안 중 하나로 해비타트가 짓는 저렴주택 건축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원리 현장에서 공사 전반을 지휘하고 계시는 권성기 선생님께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남원리 현장은 30세대 규모인데, 한 해에 두 동씩 짓고 있답니다. 후원을 받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후원받는 스케줄에 맞춰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답니다. 이미 완공된 동은 입주해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층별 내부와 외부, 벽면, 지붕 등에 쓰인 자재와 공사 과정, 마감, 결과를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일부 아쉬운 부분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