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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와 소식

디자인비평전 "이야기와 이야기' 개막식에 다녀왔어요

지난 번 광고했던 디자인비평전 "이야기와 이야기' 오프닝 행사가 오늘 있었습니다. 이 전시는 우리 장수마을(삼선4구역)을 대상으로 하여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이 준비한 디자인비평전입니다.

솔직히 저는 아직도 디자인비평전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장수마을(삼선4구역)의 노력을 디자인적 시각으로 성찰했다고 합니다. 자본력, 디자인 스타들의 후광을 입고 진행되는 디자인 유토피아 영역과 어떤 혜택도 없이 존재하는 디자인 사케르(없어지고 치워버려야 할 것으로 취급받는 디자인 영역)라는 두 디자인 현상을 비교하면서 '존중할 수밖에 없는 디자인 덕목'들을 찾았다고 합니다. 말이 굉장히 어려운데 단순하게 이해하자면, 버려진 땅같은 우리 마을에도 디자인적으로 지키고 가꿀만한 가치 있는 것들이 꽤 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서찬교 성북구청장도 참석해 장수마을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명함을 교환하고 간단히 몇마디 나눴는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마을의 비전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전시는 10월 11일(일)까지고,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전시장 찾아가는 방법은 지난 번 안내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내글: 디자인비평전 "이야기와 이야기" 바로가기

오늘 행사 모습 몇 장 올립니다.